충남 인구 변화 인포그래픽.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 8개 지역이 소멸 위험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남연구원이 발표한 ‘2015~16 충남 시·군 인구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논산, 보령, 금산, 예산, 태안, 부여, 청양, 서천 등 8개 지역이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예산은 전년 대비 인구가 2.9%나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소멸 위험 지수란 20~39세 가임 여성인구수를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수를 나눈 지표로, 0.5~1.0 미만이면 조멸주의, 0.5 미만이면 소멸 위험, 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공주, 서산, 당진, 홍성 등은 소멸 주의 단계였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산, 계룡은 정상, 천안은 소멸 저위험 단계였다. 소멸 고위험인 지자체는 없었다.
충남 인구는 지난해 213만2566명으로 전년 대비 2만 4764명(1.2%p)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소년인구(0~14세)가 약 3874명 감소한 반면, 생산연령인구(15~64세) 1만4526명, 고령인구(65세 이상) 7659명 증가해 전체 인구가 늘어났다.
충남의 평균 나이는 41.6세며, 서천이 51.6세로 가장 높았고, 천안과 아산이 37.3세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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