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센트롤 대표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센트롤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금속분말 제조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10μm 이하의 3D 프린팅용 Fe(철)계 금속분말 제조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가 완료되면 해외업체들이 주도하는 금속분말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센트롤의 상용화가 성공할 경우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의 전유물인 장비·소재의 패키지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 센트롤은 이미 주물사용 3D 프린터를 비롯해 금속 3D 프린터, Binder Jet 3D 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바 있다.
여기에 소재 상용화를 성공할 경우 장비와 소재의 통합생산 라인업을 구축하게 돼 2022년 2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장비 및 소재를 패키지로 수출하는 메이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는 “3D 프린팅 시장은 아직 누구도 선점했다고 확신할 수 없는 첨단산업 영역”이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노력과 도전으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 위상을 확보해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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