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부평소방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부평소방서(서장 노경환)는 2일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태영)가 개최한 2017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CCA(Copper Clad Aluminum)전선 용단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소방의 과학적인 화재원인 분석능력 향상과 화재조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인천 9개 소방서에서 연구해온 화재조사 논문들을 발표해 화재감식기술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대회는 연구의 목적과 방법,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 등 4개 부문의 서면심사와 발표력, 연구노력도 등 3개 부문의 발표심사를 종합적으로 산정해 5명의 내외부 전문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인천부평소방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부평소방서는 발화원인 중 두 번째로 많은 전기화재와 관련해 구리전선의 대체재로 사용하고 있는 CCA전선의 용단 특성 및 감식기법을 연구해 CCA전선을 실험유형에 따라 그 과정과 결과를 최적의 감식·감정법을 도출해 발표했다.
이준규 소방장은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통해 화재 분석 및 감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며 체계적이고 발전하는 화재조사로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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