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자 임직원들에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최준필 기자
삼성전자는 11월 2일 회장 승진 1명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위촉업무 변경 4명 등 총 14명 규모의 2018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먼저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달 13일 자진사임 의사를 밝혔던 권 부회장은 반도체를 글로벌 초일류 사업으로 성장시킨 공을 세웠다.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종합기술원에서 기술자문과 후진 양성에 매진토록 했다”고 밝혔다.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CR담당업무를 맡았다.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은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팀백스터 삼성전자 부사장은 북미총괄 사장 겸 SEA 공동법인장으로 승진했다. 진교영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이 됐다.
강인엽 부사장은 DS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부사장은 DS부문 Foundry사업부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한종희 부사장은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노희찬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됐다.
황득규 부사장은 중국삼성 사장에 임명됐다.
삼성전자 측은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장단을 승진시켜 노고를 위로하고 경영 자문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하도록 기회를 준 점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