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이사장. 박은숙 기자
방송문화진흥회는 11월 2일 이사회를 열어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이사 9명 중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고 이사장은 이사장직에서 물러났고 비상임 이사로 남게 됐다.
방문진 고 이사장이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이사 해임 건의안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고 이사장이 불참한 가운데 이뤄진 표결에서 야권 이사 3명은 안건 상정과 통과에 반대했지만, 여권이사 5명이 모두 찬성하면서 안건이 가결됐다.
방문진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도 8일 임시이사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김 사장도 이달 말쯤 사장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