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평창동계올림픽을 3주 가량 앞둔 내년 1월 18일 공식 개장해 운영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오픈(1월 30일)과 현지 적응을 위해 조기 입국하는 선수 및 대회 관계자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 제공 등 우리나라 대표 관문 공항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개장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루어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 4개 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고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그 외 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에 남는다.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인천공항은 연간 7,200만 명의 여객과 5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세계적 수준의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동북아 지역의 명실상부한 핵심 공항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주변공항들과의 허브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남은 2달여 동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 준비에 완벽을 기하고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첨단기술로 더욱 편리해진 스마트 에어포트, 자연과 함께 숨쉬는 그린 에어포트, 문화와 예술을 누리는 아트 에어포트로서 국내·외 여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계 공항업계를 선도하는 공항으로서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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