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해병… 감감무소식
그렇다면 사진 속의 간호사와 해병은 누구일까. 간호사의 신분은 1980년 에디트 셰인(90)이라는 이름의 여성임이 밝혀진 바 있다.
하지만 해병의 신분은 지금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셰인은 다시 간호사 유니폼을 곱게 차려 입었다. ‘재향 군인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퍼레이드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몸도 늙었고 허리를 뒤로 젖힌 채 키스를 할 수도 없게 됐지만 마음만은 그날 못지 않게 들뜨고 흥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