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빈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행이 탄 차량이 서울 세종로를 지나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2017.11.7 / 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는 것으로 환영식이 시작됐다. 양 정상 부부는 인사를 마친 뒤 양국 어린이 환영단과 인사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어린이 환영단은 한미관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용산 남정초등학교 학생 32명과 미8군·주한 미국대사관 가족 어린이 18명으로 구성됐다.
양 정상 부부는 대정원 단상에 올랐다. 이때 입장곡으로는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인 대통령 찬가 ‘Hail to the Chief’가 연주됐다.
두 정상은 의장대장 경례를 받았고 군악대는 경례곡, 미국국가, 애국가를 차례로 연주했다.
두 부부는 단상에서 내려와 군악대 및 전통악대의 행진곡 연주와 함께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했고, 사열이 끝난 뒤 트럼프 측과 문 대통령 측은 상대 측의 환영인사·공식 수행원들과 인사를 교환했다.
대정원 행사 직후 군악대는 퇴장곡으로 문 대통령의 전용곡 ‘Mr. President’를 연주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년 만에 국빈 방한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