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책 독후감 시상식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 ‘김해의 책’ 독후감 및 독후활동사례 작품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작품은 지난 7월17일부터 10월20일까지 신청 받았으며, 작년보다 많은 571편이 접수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김해의 책’ 선정도서는 대표도서 「한 스푼의 시간」과 어린이도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이며, 부문별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독후감 22명, 독후활동사례 5팀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독후감 부문에는 김미혜(한림면), 박주현(김해중앙여중), 박군열(관동초)에게 돌아갔다. 독후활동사례(단체) 부문에는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그림책 낭독 릴레이 UCC를 제출한 진영한빛도서관 어린이독서회가 수상했다.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 김미혜(한림면)씨는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삶에 비해 똑같은 한 스푼의 시간을 너무 나태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독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책 읽기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김해의 책’ 사업은 12월에 활동 결과집을 만들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며, 2018년도 ‘김해의 책’을 1~2월 중 시민여론조사를 거쳐 3월에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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