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평소방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3일 오후 2시 8분경 부평구 일신동의 한 목재교구를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자칫 인근 가스충전소까지 번질 수 있었던 대형사고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공장 인근에 위치한 가스충전소 직원인 이모(49.남)씨가 밖에서 검은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연기는 충전소 뿐만 아니라 인근 대로까지 하늘을 까맣게 덮을 정도로 크게 발생하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불은 28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공장 내부의 목공재단 기계와 자재 등이 있던 작업실 60㎡이 소실되고 건물 내외부 70㎡가 그을음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8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작업장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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