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올해 수익률과 최근 3개월 수익률 부문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은행 본점 전경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9월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올해 유형별 평균수익률은 고위험 MP 8.96%, 중위험 MP 6.14%로 전체 은행권 1위, 저위험 MP는 3.17%로 2위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도 각각 2.66%, 1.82%로 가장 높은 수치다.
일임형 ISA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나의 계좌로 통합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상품’이다.
전문가를 통한 상품운용과 저금리 시대 분산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하고 유동적인 금융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현재 일임형 ISA 제도 개선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가입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늘어나고 납입한 금액 한도 내에서 중도 인출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광주은행 측은 수익률 1위 기록 배경에 대해 “국내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전략과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투자전략이 수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태 광주은행 자산관리사업부장은 “안정적인 수익률 개선과 제도 개편으로 ISA제도의 활성화와 가입자 증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진 투자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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