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알쓸신잡2’ 캡쳐
17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이 해남, 강진을 찾았다.
이날 멤버들은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 답사기’ 중 가장 먼저 해남, 강진을 택한 것을 두고 각자의 생각을 말했다.
설왕설래 끝에 유시민 작가는 유홍준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겨우 통화할 수 있었다.
유시민 작가는 “남도답사 일번지 얘기가 나와서 선생님이 왜 이쪽 동네를 책 제일 처음에 했냐에 대해 얘기하다 전화 드렸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홍준 교수는 “우리 사람들이 국토의 오지라고 하는 국토에 대한 개념을 항상 서울 중심으로 사고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땅끝으로 가는데 의미있게 가자. 다산 정약용 선생을 해서 가는 게 좋겠다. 책에는 여덟 번 다녀왔다는데 사실 학생들 데리고 열 번을 더 다녀왔다. 민초들을 느낄 수 있고 염두에 두니 자연히 강진으로 갔죠”라고 말했다.
이어 유홍준 교수는 “도회를 중심으로 하는 개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의 생각이 모두 있었다.
한편 유시민은 “하나가 빠졌는데 혹시 음식이 맛있어서 아니냐”고 말을 꺼냈고 “부수적으로 그렇다”는 대답에 유희열이 환호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