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지난 16일 ‘절주(節酒)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절주사업’이란 술 마시는 양을 알맞게 줄이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날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2017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에서는 절주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절주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군은 ‘청소년 금주 프로젝트 꿈(Dream)을 담다’를 주제로 관내 학생에게 금주교육을 실시하고 주류판매업소에 청소년 주류제공 금지를 요청했다.
또 다양한 절주·금주 캠페인도 전개했다.
그 결과 청소년의 음주폐해 인식률과 금주 실천율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희 군 보건소장은 “내년엔 금주교육뿐만 아니라 금연, 영양, 운동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소년을 포함한 군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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