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기장군 이천마을 벽화거리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일광면이 동해선 개통에 따라 점차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천마을에 벽화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천마을 벽화거리는 일광역 방문객들의 주요 이동경로를 고려해, 일광역에서 바닷가로 이어지는 이천1길 노후벽면 및 유휴벽면에 조성됐다.
일광면은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벽화거리를 조성하는 만큼, 일광 고유의 이미지를 담으면서 마을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오영수시인의 갯마을, 돛단배, 등대’ 등 바다 마을인 일광 고유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스토리를 담은 벽화 거리를 조성하여 다른 지역의 벽화 거리와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최관균 일광면장은 “일광지역은 최근 드라마, 영화 등의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벽화거리 조성을 통해 마을에는 생기와 활력을 제공하고, 일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추억거리를 제공해 ‘살고 싶은 일광, 다시 찾고 싶은 일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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