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시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1일 새 정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광역공모 선정을 위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도시재생뉴딜은 새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으로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전면 철거방식을 수반한 정비사업이 아니라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 광역공모사업은 사업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5만㎡ 이하), 주거지지원형(5만∼10만㎡), 일반근린형(10만∼15만㎡), 중심시가지형(20만㎡), 경제기반형(50만㎡) 등으로 구분된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우리동네살리기 3개소(옹진군, 남동구, 강화군), 주거지지원형 2개소(서구, 중구), 일반근린형 2개소(동구, 중구) 등 총 7개소를 신청받아 서면평가에 이어 현장실사(11월 8일~10일)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이날 종합평가에서 서면평가, 현장실사 등 과정에서 시행한 컨설팅 내용에 대한 보완·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최종발표 및 평가위원 질의·답변을 최종 평가해 사업별 순위를 부여한 평가결과를 국토교통부로 제출한다. 국토부는 선정사업의 부동산시장 영향,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및 자료의 신뢰성·적격성 등 검증 과정을 거쳐 12월 중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시범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유형에 따라 마중물사업비가 최대 100~200억원이 지원돼 원도심활성화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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