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선풍기 아저씨
그런데 최근 파키스탄에서 이와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남성이 발견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확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는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노숙자로 생김새만 보면 도무지 사람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있다.
얼굴과 머리에는 여러 개의 혹들이 볼록 튀어나와 있으며, 등에도 커다란 혹이 나 있어 꼽추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외계인 같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르는 그는 도로변에 서서 지나가는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돈을 구걸하면서 살고 있다. 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십중팔구 깜짝 놀라 차를 세우고는 동정심에 혹은 호기심에 돈을 쥐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