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경.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순일)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사단법인 생명잇기(이사장 김순일)가 공동으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 서약과 생명나눔 공연’을 진행한다.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로비에서는 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한화 63시티 김광성 대표이사가 장기 기증 운동 활성화를 위해 (사)생명잇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가수 설운도 씨와 김광성 대표이사 등이 장기 기증에 서약한다.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에게는 욕실용 시계, 핫팩, 휴대용 개인위생용품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이어 12시 본관 3층 로비에서는 생명나눔 공연이 진행된다. 첫 무대는 장기 기증자와 가족, 수혜자, 의료진으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펼친다. 공연 중에는 2015년 2월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7명에게 새 생명을 전한 이응상 씨(남, 당시 26세)의 어머니가 자신이 겪은 장기기증의 사연을 전한다.
두 번째 무대는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인 김순일 교수가, 마지막 무대는 설운도 씨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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