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벤처기업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SK텔링크(대표이사 윤원영)는 지난 27일 벤처기업과의 IoT 파트너십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IoT 분야의 유망기술‧제품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오전 사업설명회, 오후 기술상담회로 진행됐다.
사업설명회는 SK텔링크에서 자사소개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벤처기업협회와 협력을 통한 벤처 파트너사 지원내용과 세부 추진절차를 안내했다. 기술 상담은 1:1 심층논의로 진행됐으며 스마트 팜, 보안관제 시스템, 영상원격검침솔루션,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이 협력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담을 완료한 기업들은 SK텔링크의 관련부서와의 추가미팅과 방문상담을 통해 기술연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협력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은 제품시연 등 SK텔링크의 검증을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확정한다.
확정된 기업에게는 SK텔링크의 통신 인프라(IoT/M2M) 무상지원과 기술‧경영 컨설팅지원, 내부 R&C를 활용한 마케팅지원 등이 제공되며 지원과정 중 SK텔링크의 사업화모델 검토를 통해 해당기업의 제품 또는 기술의 상용화가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벤처기업 대표자는 “우리 같은 소규모 회사는 대기업과 미팅한번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직접 대기업에 사업제안을 할 수 있고 그들이 보유한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저희 같은 회사에게는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SK텔링크-벤처기업 공동협력 기술교류회는 2018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