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생의 중요성 및 보호복의 올바른 착용법 알리는 기회 가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감염 관리 체험전 진행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신종 감염병 등장과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 출현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감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17년 감염 관리 체험전’을 29일 병원동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직원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전시는 오전과 오후 나눠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감염 관리 체험전은 오전 10시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손씻기 체험전을, 오후 1시 30분부터 사전에 선착순으로 신청받은 3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보호복 착, 탈의 경진대회’와 ‘손 배양 검사’ 등을 진행했다.
개인 보호복 착, 탈의 경진대회에서는 개인 보호복 착, 탈의 시 올바른 순서를 준수하는지, 오염도를 얼마나 최소화하는지 등을 평가하며, 손 배양 검사에서는 손 모양 배지를 이용해 손의 감염균 검사를 실시한다.
두 가지 평가의 점수를 합산하여 우승자 3명을 선정하며, 푸짐한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의학원장은 “감염 질환은 올바른 손씻기와 철저한 보호복 착용 등을 통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환자 뿐 아니라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감염관리 체험전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도 일상생활에서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의료진들의 철저한 감염 관리에 대해서 신뢰를 가지시길 기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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