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면 ‘몽키맘’ 되세요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로리와 짐 존슨 부부 역시 6남매가 모두 집을 떠난 후 갑자기 밀려드는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서 원숭이 한 마리를 입양했다.
38세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킨 후 우울증에 빠졌던 로리는 어느 날 친구로부터 원숭이를 입양하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당시 생후 7개월이던 카푸친 원숭이 ‘제시카’를 만난 그녀는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렇게 해서 입양해서 키우길 어언 20년. 지금은 친딸처럼 정이 든 것은 물론 진짜 자식처럼 예쁜 옷도 입히고, 장난감이나 간식을 사주면서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