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마운틴 정우철 대표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은 ㈜미스틱마운틴 정우철 대표가 중국의 경제 보복 여파로 1년 넘게 시장에서 고전하다 최근 업계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드 문제로 꼬여있던 한중 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침체기를 맞았던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미스틱마운틴은 천연수제비누에 보석 원석이 박힌 듯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중국시장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등에서 승승장구하다 사업을 접었지만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더해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진화된 형태로 사업 재개에 들어갔다. 버블젬이라는 천연비누는 청년사업가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천연수제비누 전문가에 의해 기획ㆍ제조됐으며 국내 온오프라인 마켓은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길지 않은 기간에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정우철 대표는 “천연수제비누 ‘버블젬’이 이미 한차례 크게 성공한 바 있고 그간 개척한 아시아 시장과 플랫폼 기반의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동종업계 최고의 비누를 만들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미스틱마운틴
미스틱마운틴의 ‘버블젬’은 기존의 컨셉트와 함께 아로마테라피 향을 첨가해 실제로 아로마테라피를 하는 기분과 효능을 느낄 수 있다. `아로마 버블젬 테라피`라는 컨셉트로 업그레이드한 ‘버블젬’은 이미 많은 연예인들과 뷰티셀럽들이 검증한 바 있는 기존 제품에 `아로마 테라피`의 효능을 추가해 사업재개와 동시에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우철 대표는 “사드 여파로 한국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실패한 경험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큰 교훈도 얻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천연수제비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프렌즈쇼핑이라는 플랫폼 기반의 법인 대표를 겸하며 일자리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렌즈쇼핑은 창조적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신규 일자리창출 및 창업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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