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길병원에 입원 가료중인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생존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와 관련, 희생자의 인천가족공원 화장장 사용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유가족 생활안정금, 자원봉사자 및 민간 수색 선박에 대한 지원 등 신속한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옹진군은 사고 희생자 1인 당 500만원의 장례비와 유가족의 숙식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지난 3일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하고 있다. 또 상황실을 통해 옹진군, 해경 등 관계기관과 비상 공조를 강화하고 입원자와 유가족을 만나 세부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고 수습·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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