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회관 조감도
[세종=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는 11일 행정안전부 장관과 시도지사협의회장인 경북지사,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진동 현장에서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위치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지방자치회관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35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광역 11, 기초 24곳, 54명)가 중앙부처와 업무협력을 위해 세종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사무소가 함께 입주할 건물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 이런 실정을 감안하여 지난해 2월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세종시에 지방자치회관을 건립하기로 확정하였으며 동안 정관 마련(2016.2월), 타당성 연구용역(2016.4월), 실시설계 등을 거쳐 위치 및 면적, 사업비 등을 확정하고, 11일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사업비는 264억원이며, 세종시 어진동 661번지에 부지 9,944㎡, 연면적 8,049.8㎡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한글도시인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훈민정음의 천(․), 지(ㅡ), 인(ㅣ) 개념을 설계에 반영했다“면서 ” 1층에는 편의시설, 2층은 접견실과 대회의실, 3~5층은 시·도협의회사무실과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 사무실 등이 입주하고 지자체 사무소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돕기 위해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시도에 기본면적(70㎡)을 배정했고, 공간을 더 요청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여 추가로 공간을 제공하였으며, 지방자치회관이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와 홍보 등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터파기 등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진행하여, 예정대로 2019년 3월까지 완공토록 하겠으며 사전 감정평가를 통해 적정한 임대료를 산정함으로써 지자체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적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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