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7일 충남테크노파크가 개최한 ‘2017 충남테크노파크 입주·졸업기업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미래의 경제 핵심은 기업과 정부가 수평적 협업관계를 높이는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조했다.충청남도 제공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7일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충남TP)가 주최한 ‘2017 충남테크노파크 입주·졸업기업 홈커밍데이’에서 “과거 50년 전 국가주도의 산업 시대와는 다르다. 지금과 미래의 경제 핵심은 기업과 정부가 수평적 협업관계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TP의 졸업·입주기업의 상호교류를 통해 충남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일자리는 기업의 혁신역량과 도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경제적 번영은 정당한 노력이 정당한 이익으로 귀결될 때 기업의 도전으로 이뤄진다”고 정부와 기업 간 파트너십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모든 부가가치가 불공정에서 빼앗기지 않게 해야한다. 그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남기면 시장에서 성공하면 그 사회가 발전하는 것”이마려 “공정한 시장 질서를 통해 그러한 창의혁신 노력이 기업의 도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윤종언 충남TP 원장, 김양곤 충남TP경영자협회장 등 지역 경제단체 기관장과 충남TP 졸업·입주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남TP 우수기업 시상식 ▲우수기업 성공스토리 프로그램 발표 ▲전문위원회별 간담회 등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충남TP는 지난 1999년 개원 이래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스타기업 65개사를 배출했으며 이 중 5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충남TP 윤종언 원장은 “이번 행사는 선배 졸업기업과 후배 입주기업이 상시적인 교류 및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이번 교류의 장을 기점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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