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지난달 19일 뉴욕 렉싱턴 아모리에서 열렸던 ‘2009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는 임신 때문에 무대에 오르지 못한 지젤 번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정 모델들이 참여해 여느 해처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끌었던 모델은 마리사 밀러(31)였다. 탄탄한 복근과 건강미 넘치는 몸매도 단연 화젯거리였지만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감싸고 있던 브래지어도 눈길을 끄는 데 한몫 했다. 그녀가 이날 무대에 입고 등장한 검정색 브래지어의 가격은 자그마치 300만 달러(약 35억 원)였다.
과연 이런 브래지어를 여자친구에게 선뜻 선물할 수 있는 남성이 몇이나 될까 의문이지만 일단 눈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것만은 틀림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