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에 14분 사이 3골 허용, 황인범 90분 소화

최근 승리가 없던 맨시티였다. 이들은 지난 10월 31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컵 16강전을 시작으로 5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간 리그에서 본머스, 브라이튼, 토트넘을 차례로 만났다. 챔스에서는 스포르팅에게 1-4로 무릎을 꿇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의 첫 5연패였다.
페예노르트를 만난 이날은 경기가 순조롭게 풀리는 듯 했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 엘링 홀란드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 이전까지 연달아 2골이 터지며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후반 25분을 전후로 양 팀이 대거 선수를 교체한 이후, 경기 분위기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맨시티 수비진에서 실수들이 나왔고 페예노르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0분부터 44분까지 약 14분간 페예노르트는 3골을 몰아쳤다. 결국 3-3 동점이 됐고 맨시티는 다시 한 번 승리하는데 실패했다.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되며 90분 이상을 소화했다. 슈팅 1개, 키패스 1개, 태클 3개를 성공시키는 등 팀의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챔스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게 된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순위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들은 5경기 승점 8점을 기록, 전체 15위에 그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