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캡쳐
12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4회에서 이승준은 김현숙의 가족이 있는 자리에서 어렵게 동거 얘기를 꺼내려 했다.
그런데 이승준은 “우리가 두 달 있으면 결혼하잖아요”라며 좀처럼 입을 열지 못했다.
답답해하던 송민형은 “그거 모르는 사람이 없냐”며 짜증을 냈다.
이승준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김현숙이 “그러니까 저희 그냥 같이 살면 안 되나요”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송민형은 “동거하고 그러겠다고?”라며 발끈했다.
김현숙은 “맞아요. 신경 쓸 일도 많은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아깝고 피곤하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민형은 “니들은 니들 편한 생각만 하냐? 이런 고얀 것들. 그렇게 니들 마음대로 살고 싶음 마음대로 살아”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다음날 김현숙은 송민형에게 “어제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라며 먼저 사과를 했다.
그런데 김현숙이 버스를 타고 오가며 멀미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송민형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