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에 꼭 맞는 배역 ‘콕’
성탄절 시즌을 맞아 개봉하는 동화극 ‘잭과 콩나무’에서 거인 역할을 맡은 것이다. 핑글톤은 “마치 나를 위해 쓴 연극 같다.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년 가까이 무대에 올린 이 연극에서 진짜 거인이 거인 역할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배우가 죽마를 신고 거인 역할을 하거나 혹은 거대한 인형을 등장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지 핑글톤처럼 진짜 거인이 등장한 적은 없었던 것이다.
16세 때 농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잠시 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는 부상으로 농구를 그만둔 후 현재 배우로서의 꿈을 꾸고 있는 배우 지망생이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