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290개 기업유치, 5천3개 일자리 창출 … ‘투자와 일자리 도시’로 각광
18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강인규 나주시장과 담당 부서 직원들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선정에 환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ilyo66@ilyo.co.kr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올해 전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18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2017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 행사에서 ▲순수 투자유치 실적(MOU, 분양계약) ▲투자여건 조성(예산 편성·집행) ▲투자유치 사후관리 등 투자유치 관련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남도 내 22개 시·군에서 최우수 기관(3곳)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투자유치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이재승 나주시 일자리정책실장은 민선 6기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실적’을 비롯해, 기업유치를 위한 ‘제도개선’, ‘기업 지원 사항’,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그간 굵직한 주요 성과들을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주시는 혁신산단을 비롯해, 신도산단, 혁신도시 클러스터 등에 지금까지 29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170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 5천2백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액과 5,003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 각지 기업들의 투자 러시에 힘입어 나주 혁신산단은 분양률 60%를 돌파(60.2%),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날 교통·공원 안전시설물 제조기업인 우성무역산업(대표 김만호)과 혁신산단 내 4천500㎡부지, 총 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우성무역산업은 2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나주시는 민선 6기 기업유치 목표인 300개 대비 96.7%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주시청 일자리정책실 한병호 주무관과 지역 투자기업인 ‘동일이앤티’ 신점옥 대표가 투자유치 유공자 및 우수기관에 선정,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기침체와 고용절벽 속 청년 실업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내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우리 나주가 투자와 일자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크나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도 비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주여건 개선 등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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