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성과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8월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신청서를 여성가족부에 제출하고, 서면심사와 향후 시업계획 발표 등 평가를 거쳐 15일 최종 결과를 통지 받았다고 밝혔다.
광양시와 장성군이 이번에 신규지정을 받아 도내에서 4번째다.
여성친화도시는 조성기반 여건과 자치단체장의 의지,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판단해 여성가족부가 2009년부터 매년 지정해 오고 있다.
시는 향후 5년간 ‘성 평등으로 만드는 미래 성장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정하고, 712억 원을 투자해 5대 목표와 16개 정책, 60개 세부과제와 3가지 지역특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성평등 교육 확대 등 성평등 분야를 비롯해 여성창업방 운영,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안심귀가의 집, 생활공간 가족친화적 정비, 맘이 편한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내년도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맺고,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이행실적을 점검․평가받게 된다.
◇ 광양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170개팀 목표
광양시가 지역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부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170개 전지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학교장, 체육지도자들에게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전지훈련 길잡이’ 책자를 발송하는 한편, 체육단체와 종목별 지도자들의 인맥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송한 유치 홍보 서한문에는 광양의 장점인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과 먹거리, 전국대회 우승 경력의 종목별 우수팀 소재, 쾌적한 숙박시설 등을 소개하면서 훈련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시는 경기장시설 정비와 숙박음식점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업주들에게 친절한 손님맞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유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축구, 육상, 탁구, 씨름, 태권도 등 5개 종목의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경기장 무료개방과 특산품, 간식 등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전지훈련팀의 요구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해소해 나가며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올해 161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로 57억 원 상당의 지역실물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 광양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성과보고회
광양시는 지난 15일 광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2017년 장애인활동지원시비스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 4곳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활동보조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한려대 임동호 교수를 초청해 ‘장애인 인권교육’과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활동지원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가졌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각 기관별로 활동한 성과를 서로 발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총 205명의 장애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173명의 활동보조인들이 중증장애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 가사, 사회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장애인의 활동을 도와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꼭 필요한 사회적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장애인들을 보살피는데 어려움이 많겠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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