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창원형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현재 창원시는 인구 10만명 당 전통시장 수가 71개로 전국평균 3.0개에 비해 월등이 많이 수치로 전통시장 활성화가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 시 특색에 맞는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 와글북적 전통시장 실현’을 비전으로 4대 전략 14개 중점과제로 수립 발표했다.
1. ‘전통시장의 혁신적 마케팅’ 전략
▲농수산물 특화 마케팅 및 상품 신뢰성 제고
각 시장별 특화 품목을 지정해 ‘100원 경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판매가격과 원산지 표시 등을 적극 권고해 모범시장에는 전통시장 종합평가 시 가점을 부여
▲창원 전통시장의 소셜미디어 정보 강화
젊은 층을 유도하고 편리한 쇼핑을 위해 창원 전통시장 쇼핑 통합 판매망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시장위치와 할인행사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한다. 또 전통시장 SNS 홍보단 서포터즈’를 적극 활용해 홍보를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 및 역량 강화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 교육을 강화하고, 신용카드·현금영수증 등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가능시장’ 현수막 및 배너 게시 등으로 홍보한다. 또 상인들에게 실제 필요한 마케팅교육과 세무회계교육 등을 실시한다.
2. ‘전통시장 고객맞춤형 편의 증진’ 전략
▲카트 대여 및 회의장 무료 임차
전통시장에 카트를 대여해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상인 회의실로 사용되고 있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를 무료료 대여할 계획이다.
▲장보기 대행 및 배송서비스 확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장보기 대행 및 배송 서비스 지원 사업을 활용해 관내 전통시장에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
▲전통시장 주차장 확충 및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주차장 건립 등 전통시장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충·보수. 내년 창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에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 이용 방문고객을 위해 공공자전거 누비자 보관대를 3개 시장에 추가로 설치·운영할 예정
이외 ‘관광산업과 전통시장의 융·복합’ 전략으로 ▲창원 전통시장 특화 맛 상품 개발 ▲창원 관광지·축제·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 개발 ▲창원 전통시장의 관광자원화(마산가고파국화축제 시 연계 성가 사례 확대) ▲시민참여형 전통시장 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민·관 협업형 전통시장 살리기’ 전략으로 ▲ 전통시장 살리기 3트랙(공공기관‧민간기업‧주민과 전통시장) 협력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 지원 방안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및 평가기반 구축 방안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3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전통시장 이용객뿐 아니라 외부관광객 유입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전통시장 마케팅 혁신’을 통해 전통시장이 저렴하고 신선한 상품 및 선진화된 판매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창원시민의 구매 만족도가 대폭 증대되고, 전통시장의 일자리창출 및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로 내수활성화‧창원 경제성장‧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공공‧기업‧주민‧유통업체 간 협업 및 상생기반이 조성돼 창원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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