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세상기록 48’ 캡쳐
21일 방송된 MBC ‘세상기록 48’에는 한일 부부 동상이몽 편으로 꾸며졌다.
전라북도 김제에는 외딴 오두막처럼 나무 위에 올라선 집이 있다.
일명 트리하우스. 살아있는 나무줄기로 기둥을 삼고 주워온 서까래와 나뭇가지를 촘촘히 엮어 만든 공간은 연령불문 모든 이들을 동심으로 안내한다.
4년째 집을 짓고 있는 사람은 미즈노 마사유키 씨. 다섯 남매를 둔 나이 오십의 가장이다.
지난 25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던 미즈노 씨는 어릴 적 꿈을 위해 안정된 직장까지 그만뒀다.
그 꿈을 뒷받침해주고 싶은 마음에 바깥일을 시작한 아내 은희 씨. 그러나 1년 만에 재정난에 부딪쳐 위기를 맞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