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요금 가격안정화를 위한 간담회의 모습. (평창군 제공)
[평창=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45일 앞둔 평창군은 26일 숙박요금 가격안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숙박업과 펜션·민박협회 관계자 등이 모여 숙박업소 요금 가격 안정화 협의, 관광성수기 가격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 협의, 숙박업소 올림픽 기간 예약률 상승 방안, 숙박업소 착한업소 홍보, 숙박업소 요금인하 등을 중점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평창군 숙박업소 협회관계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경기장과 도로, 경강선 KTX 등 대회관련 인프라는 모두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숙박업소에서 고가의 바가지요금과 단체가 아니면 예약을 거부하는 등의 사례로 인해 올림픽 개최도시 전체 숙박업소의 가격이 높은 것처럼 여론이 형성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양심적인 대다수의 숙박업과 펜션업들이 피해를 보며 올림픽 특수는 고사하고 오히려 공실사태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숙박요금 가격을 안정화하고 2인 기준 1박 13~16만원을 받겠다”며 “경기장까지의 거리, 객실규모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기존 30~35만원이면 50%이상 저렴하게 인하 한 것이다”고 말했다.
오영환 숙박업평창군지부 지부장은 “평창군 숙박업소 관계자들 모두 그 누구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고 있다”며 “간담회와 자정결의, 그리고 체계적인 숙박요금 관리로 국가적인 행사에 누가 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숙박요금 가격안정화를 위한 간담회의 모습. (평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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