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역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 지역혁신센터 설립, 기역사회공헌기업 인정제 도입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인간성 상실, 고용절벽이라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헤치고 지역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시키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복지넷을 비롯한 협의회의 각종 플랫폼을 통합적으로 운용해 ‘협력의 힘’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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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2018년 신년사 전문.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복지공동체 만들겠다
2018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과 사회복지종사자 여러분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포용적 복지를 기치로 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복지정책의 새 틀을 짜는 역동적인 한 해였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도 어머니 마음으로 지역복지현장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새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혁신을 꾀하겠습니다. 인간성 상실, 고용절벽이라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헤치고 지역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민간 사회복지기기관의 대표 조직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복지 4.0’ 시대의 핵심과제인 지역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 중심역할을 담당해야 할 시대적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실천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나눔사업을 통합?운영해 지역복지공동체 구성에 나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나눔사업의 전달체계를 지역적으로 통합하겠습니다.
둘째, 지역별 새로운 혁신사업을 발굴하겠습니다. 지역사회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지역혁신센터를 설립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공헌기업 인정제’를 도입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역혁신 현장과 연결할 것입니다.
셋째,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시키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복지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사회복지계의 대표적 포털인 복지넷을 중심으로 협의회의 각종 플랫폼을 통합적으로 운용해 ‘협력의 힘’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 같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민간복지 모델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혼자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입니다.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인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도약의 ‘복지역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사회복지종사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1.1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서상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