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표
최근 홍 대표가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것을 두고 21대 총선 출마설이 흘러나왔지만 스스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홍 대표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당협위원장 공모는) 대구를 근거지로 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지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며 “다음 총선 전에 그 지역구(북을)는 훌륭한 대구 인재를 모셔다 놓고 출마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구는 이 나라를 건국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중심세력”이라며 “대구는 저들(여권)에게 뺏겨서도, 넘겨줘서도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대표는 1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 네 번째 마지막 정치 인생을 대구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초.중.고를 다니던 어릴 적 친구들이 있는 대구에서 마지막 정치 인생을 시작 하는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 합니다”고 밝혔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