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조 원의 특별 자금(BNK 2018 뉴 스타트 새해맞이 나눔대출)을 지원한다.
설 특별자금은 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두 달간 동남권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은행별로 5천억 원(신규자금 2천억 원, 기한연기 3천억 원)씩 총 1조 원이 공급된다.
중점 지원 대상은 ▲창업 3년 미만 중소기업 ▲부산은행, 경남은행과 10년 이상 거래 중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생계형 자영업자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며, 업체별로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된다.
중점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산출금리 대비 최대 1.0%까지 금리를 추가로 감면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적극 해소해 나가는 한편, 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생계형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은행, 고령·장애인 고객 전용 맞춤창구 운영
행복한 금융 맞춤창구 운영 모습.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고령·장애인 고객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행복한 금융 맞춤창구’를 전 영업점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의 경영슬로건인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복한 금융 맞춤창구’는 고령금융소비자와 장애인 고객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기 위한 전용창구로 지정해 운영된다.
부산은행은 고령금융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맞춤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객에게는 담당직원이 장애유형별 응대요령을 숙지해 원활한 금융상담을 지원한다.
BNK부산은행 권미희 부행장(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금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을 위한 점자·음성변환용 소프트웨어 ‘보이스아이(VOICEYE)’를 지난해 도입해 운영 중이다.
안내장에 인쇄된 보이스 아이 코드를 스마트폰의 전용앱으로 스캔하면 인쇄물의 내용이 나타나며 글자확대, 음성출력, 58개 언어 번역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정보를 전달해 금융정보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경남은행, ‘2018-1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 판매
BNK경남은행은 오는 26일까지 총 200억 원 한도로 ‘2018-1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1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은 원금을 보장하고 KOSPI(코스피)200지수 변동에 따라 계약기간 금리가 결정된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그리고 기업고객 등 누구나 제한 없이 지수상승적극투자형과 지수하락적극투자형으로 선택 가입할 수 있다.(국가 및 지방자지단체 제외)
신규지수는 2018년 1월 29일 KOSPI200 종가지수로 결정되며 만기지수는 2019년 1월 25일 KOSPI200 종가지수로 결정된다.
지수상승적극투자형은 만기지수가 신규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할 경우 최고 연 6.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만기지수가 신규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장중지수(종가 포함)가 신규지수 대비 1회라도 20% 초과 상승하면 연 1.0% 금리가 확정된다.
지수하락적극투자형은 만기지수가 신규지수 대비 20% 이하로 하락하면 최고 연 6.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지수가 신규지수 대비 상승하거나 장중지수(종가 포함)가 신규지수 대비 1회라도 20% 초과 하락하면 연 1.0% 금리가 확정된다.
단 중도해지하면 이자가 지급되지 않으며 중도해지 수수료가 부과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저축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1년제이며 저축금액은 100만 원 이상 1만 원 단위로 가능하다.
수신기획부 이의준 부장은 “향후 KOSPI200 지수가 일정 범위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판단한다면 2018-1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에 가입해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만기 해지할 경우 지수 변동에 관계 없이 원금이 보장되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상품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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