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낸시랭 남편 왕진진이 <본격연예 한밤> 취재진에 발끈했다.
16일 방영된 SBS<본격연예 한밤>에서 제작진이 왕진진에게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나온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왕진진은 “최근에도 관계자분이 전라남도 장흥에 내려가신 것 같다. 시골에 계신 그분들 참 순수하시고, 그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 날 길러주신 분을 힘들게 하지 마라. 나는 계부라는 분도 소통을 많이 안 하기 때문에 잘 모른다. 결혼을 반대해? 우리가 결혼 승낙 받으러 거기에 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그런 말 할 이유도 없는 사람들이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5살 때부터 봤다는 목격자도 다 거짓이냐”고 질문했고 왕진진은 “나는 어릴 때 친구들이 없다. 전부 제보나 문제 제기 하는 사람들이 다 황 씨와 연관된 사람들을 통해 끊임없이 파내려고 하고 있다. 별로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무슨 뜻이냐고 질문하자 “방송에서 남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걸 즐기고 있지 않느냐”며 불쾌해했다. 이어 “우리는 가야 한다. 업무상 사업이 또 있다”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지난 10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격연예 한밤> 보도 내용은 사실 확인이 안된 제보를 사실혼을 주장하는 황모씨에게 받고 그대로 보낸 방송”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9일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왕진진과 사실혼을 주장하는 황 씨 어머니 장례식에서 황 씨 남편 이름이 쓰이는 자리에 왕진진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는 내용과 왕진진이 황씨 소유의 원룸에 무단침입한 사실 등을 보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