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캡쳐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27~28회에서 유승호는 고민 끝에 서동원(조진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산타마리아팀과 채수빈(조지아)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접수하러 간다는 서동원의 말에 유승호는 “나 고소 안 할거에요”라고 말했다.
서동원은 “마음 먹은 일은 하시는 게 후회가 없다”고 말렸지만 유승호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에 서동원은 “어느 쪽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거냐”고 물었고 유승호는 “일단 귀찮으니까 둘 다요”라고 말했다.
서동원은 “킵 해둘테니 마음 바뀌면 연락주세요”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안 바뀝니다. 그거 당장 찢고 우리 집으로 오세요. 아니, 와주시겠어요?”라며 조금씩 변한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온 서동원에 유승호는 “조 팀장님은 실수한 적 없습니다. 사직서도 수리하지 않겠습니다. 제 앞에서 미안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전 조 팀장님 믿습니다”고 말했다.
서동원은 “믿지마세요. 인권변호사 하면서 전 거짓말 못 하는 줄 알았어요. 이 일을 하면서 그게 깨졌어요. 사람은 누구든 변할 수 있습니다”고 답했다.
그런데 유승호는 “여동생 좋아합니다. 그 사실이 지금 조 팀장님과의 저 관계에 영향을 끼치냐”고 묻고는 곧바로 일 얘기를 나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