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오후 3시 50분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A 씨(66·여)의 집에 도시락 지원 차 방문한 공무원이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방 안에서 A 씨를 발견했다.
A 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방 안에서는 개 3마리와 고양이도 함께 있었다.
A 씨는 혼자 살며 평소 고혈압 등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 2주 전부터 지인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