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NH농협 전북본부의 ‘농산물 제값받기’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25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농산물 제값받기’ 프로젝트 한마음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결의대회를 통해 직원들은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추진 의지를 다졌다.
또 직원별 담당업무를 6대 핵심역량사업으로 분류한 후 사업별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지주 임직원들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변화된 농촌과 사회에 맞는 업무방식의 개선방안도 내놨다. 이들은 핵심역량 사업별 전문가로 위촉됐다.
유재도 전북본부장은 “전문가로 거듭난 직원들은 안심먹거리 생산과 유통을 책임지고, 지역의 성장을 이끌어내 농업인의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은행, 다문화가정 ‘겨울 보내기 문화수업’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은행은 25일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3기 수강생 20여명과 함께 행복한 겨울 보내기 문화수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다문화가정 3기 수강생들은 화순 들국화마을에서 한방두부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백아산에서는 눈썰매를 타며 힐링의 시간을 마음껏 즐겼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광주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은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광주서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추천으로 선정한 3기 수강생들에게 지난해 12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목공예수업, MBTI, 요가교실등 다양한 문화수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문화교실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여성인 응우옌티로안은 “광주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에 참여해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고, 한국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전북 주산지協, 산지 폐기 무·배추 보상금 10억 지급
[전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지난해 수급조절을 위해 전북지역 산지에서 폐기된 무와 배추에 대한 보상금 10억원이 지급된다.
또 가을무 출하물량에 대한 손실금으로 농가 7 곳에 2천300만원이 지원된다.
전북농협은 지난 23일 농식품부 ,지자체(전북도청, 고창군, 부안군), 농협조합장, 농가대표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가격 안정을 위한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급조절을 위해 산지에서 폐기한 무는 35ha 107농가, 배추는 7농가 39ha다.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은 기존 노지채소 계약재배사업을 개편한 것으로 2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 전환됐다.
지난해 가을 무·배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부안과 고창지역 농업인들이 이 제도를 통해 10억2300만원의 보상을 받게 됐다.
농가의 채소가격안정사업 참여 방법은 1차적으로 농협의 노지채소 수급안정사업계약(채소가격안정제 추가 계약)을 해야 하다.
이행 조건으로는 약정물량의 80%이상 농협에 출하하고 수급조절 명령이 내려지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량의 80%이내 물량에 대해 출하 조절을 이행을 해야 한다.
농가는 가격하락시 가락시장 5개년 평균가액의 80% 수준으로 가격을 보상받게 되고, 주산지협의체에서 산지폐기 명령이 내려질 경우 폐기면적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는다.
전북도와 전북농협 관계자는 “채소가격안정제와 최저가보장제를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해 농업인을 보호하고 최소한의 농산물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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