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이 국제관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주한 외교사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26일 서울에서 주한 일본·러시아 등 외국대사들을 비롯한 각국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제관세의 날은 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World Customs Organization)에 제안하여 채택된 행사로 매년 WCO 창립일(1.26)에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다.
관세청에서도 매년 ‘국제관세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관세행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제적인 관세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WCO는 올해 국제 관세협력의 방향을 ‘경제발전을 위한 안전한 업무환경(A secure business environment for economic development)’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국제교역 및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관세행정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김영문 청장은 “진정한 무역원활화를 위해서는 관세행정 전반을 혁신하여 기업들의 원활한 교역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한 무역환경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국가간의 보호무역 등으로 발생하는 기업들의 통관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회원국간의 폭넓은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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