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26일 50억여 원을 투입해 실옥동 아산물환경센터에 유량조정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유량조정조는 3000톤 처리규모로, 온천이 많은 지역 특색으로 하수가 집중 유입될 때 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물 사용량이 줄어드는 시간대에 방류, 처리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2019년도 상반기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불안정한 하수 유입량을 균등하게 조절해 처리시설로 보내게 되므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 도모 및 수처리의 효율성 증대에 따라 처리장 방류구역인 곡교천의 수질 보전 및 수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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