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전성무)은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특별소통기간 중 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소포우편물이 약 199만2천개(하루 평균 약 16만6천개)가 접수될 전망이다.
청은 우편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일평균 615명의 추가인력과 60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운영키로 했다.
택배지킴이와 배달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집배원의 배달업무량도 줄여 우편물 소통을 원활히 처리할 방침이다.
부산지방우정청은 설 명절 소포우편물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먼저 우편물이 폭주해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부패하기 쉬운 우편물은 안전한 배달을 위해 9일까지 보내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소포·택배의 경우 연락 가능한 연락처를 정확히 기재하면 배송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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