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과 여자친구. 사진=아미네 굴스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아스널과 오랜 기간 줄다리기를 이어오던 독일의 축구스타 외질이 드디어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외질의 재계약은 지난 여름부터 지속되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는 행보였다. 아스널과 2021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이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유수의 클럽과 이적설을 뿌려오며 외질은 흔들렸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는 화려한 플레이만큼이나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그의 약혼설이 흘러나왔고 한 여자에게 정착을 하자 팀과의 재계약 소식도 터져나왔다.
그는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설을 뿌려왔다. 모델 출신 아이다 예스피카, 팝 가수 맨디 카프리스토와 열애설이 있었다. 지난 2014년에는 레반테 소속 풀백 크리스티안 렐이 “외질이 내 여자친구와 바람을 피웠다”는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렐의 고백에 당시 여자친구와의 결별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하지만 외질은 지난해 3월부터 약혼설이 피어올랐다. 상대는 2014 미스 터키 출신 아미네 굴스였다.
사진=메수트 외질 인스타그램
다수의 현지 매체는 이들이 열애를 보도했고 본인들은 이를 시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굴스의 소셜미디어에 이들이 휴가를 함께 보내는 사진이 올라오며 열애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들의 관계는 약혼설이 나오기에 이르렀다.
연이은 이적설로 아스널 팬들의 애를 태운 메수트 외질. 이번 재계약으로 사랑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