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2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국노와 침략국 간 상식밖의 합의는 원천무효이니 이행되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일본 아베총리가 ‘국가간 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기에 한국이 위안부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단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일본정부와 박근혜 전 정부가 맺은 위안부합의는 원래부터 무효였고 폐기까지 되었으니 이행될 이유가 없다. 아베총리는 이제 더 이상 합의이행을 요구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자인 일본의 책임인정과 사과 없는 정부간 위안부합의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전쟁 피해자임을 부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역사왜곡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위안부 문제의 해결은 가해자인 일본의 피해자인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한 진지한 책임인정과 사과 합당한 배상이 이루어질 때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베총리 식이면 일본이 ‘한일합방조약’ 이행하라 요구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매국노와 침략국 사이의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는 야합성 합의는 무효이고 절대로 이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