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남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확대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
개점식 모습. 왼쪽 여섯 번째가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이하 기보)은 문화콘텐츠 지원 인프라를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23일 부산광역시 영상산업센터 내에 부산문화콘텐츠금융센터(부산센터)를 신설하고 개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보 김규옥 이사장과 박재호 의원,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센터는 부산·영남지역의 문화콘텐츠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이용기업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금지원부터 컨설팅까지 기업지원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산지역 특화산업인 영화·영상·ICT산업을 중심으로 평가인프라를 강화해 나간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산업규모는 작으나 높은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미래 신성장 엔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보는 게임·영화·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을 문화콘텐츠금융센터로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6년 1월 서울센터를 신설했으며, 2017년 8월에는 경기도 판교에 경기센터를 신설했다.
부산센터의 신설은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콘텐츠산업의 인프라를 부산·영남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며, 향후에도 지방 문화산업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센터신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보는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8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하고, 매년 점차 확대해 2021년까지 5,000억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보 김규옥 이사장은 “부산은 영화·영상산업 인프라가 잘 갖추진 지역”이라며 “기술력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성공 사업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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