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베개 삼아 ‘꿀맛 하룻밤’
▲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소문난 미천골. 이곳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캠핑하기에 적당하다. | ||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하는 형상을 보인다는 구룡령은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데다 운해가 자주 끼는 지역. 운해로 가득한 고갯마루까지는 곡예를 하듯 조심조심 달려야 한다. 갑자기 비가 오거나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 운해로 뒤덮인 구룡령휴게소는 생태계를 위해 지금은 폐쇄된 상태. 대신 신비스런 운해 속에서 쉬었다가 갈 수 있다.
▲ 미천골 오토캠핑장. | ||
송천리 떡마을도 약 10분 거리. 아담하고 예쁜 송천리 떡마을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떡을 빚는 곳이다. 떡판에 쪄놓은 찹쌀을 얹고 메로 쳐서 갖가지 인절미를 만들어낸다. 전체 30여 가구 중 떡을 만드는 집이 10여 가구가 넘는다. 마을 입구에서 솔잎이나, 오미자를 넣은 갖가지 종류의 떡을 팔고 있으며, 휴양을 하기도 좋을 듯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