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용정순·박동수 원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원주시.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6·13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주시장 예비후보등록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2일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구자열 전 도의원(49), 용정순 전 원주시의원(53), 박동수 변호사(60)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자열 예비후보자는 지난 28일 강원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원주시장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구자열 예비후보자.
구 예비후보자는 앞으로 원주시 실정에 맞는 공약 수립을 위해 시민 각 계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7일 출마선언 이후 원주시내 사회단체 약 40곳과 가진 간담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6일부터 매주1회,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공약을 제시할 방침이다.
구 예비후보자는 “ 6·13 지방선거는 원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원주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원주시를 만들어가는 최초의 시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용정순 예비후보자.
용정순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는 “원주시장 후보자 선출 과정이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고 비방이나 네거티브가 아닌 인물과 정책, 그리고 원주발전을 위한 대안마련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예비후보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수 예비후보자.
자유한국당 소속 박동수 예비후보자는 지난 달 8일 원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 원주시민들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다짐한바 있다.
그는 “원주시의 공기문제, 환경문제 등을 집중해서 청결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퇴근 시간 중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작은 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예비후보자를 등록할 때는 전과기록 증명서류와 학력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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