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을 포함한 여성 의원들. 일요신문DB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여성대회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양성평등 확산 및 여성공천 확대 등 여성의 권익증진 실천과 지방선거 필승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의 인격과 존엄성을 훼손한 모든 성폭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참석자들이 미투운동의 상징인 흰장미와 피켓을 들고 여성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위드유 캠페인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특별공연으로 남성 국회의원들을 대표하여 민경욱 국회의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여성이 말한다’순서에서는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 1인과 시·도 차세대여성위원장 3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당의 중진 여성 국회의원인 나경원, 박순자 의원의 ‘멘토가 답하다’순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자만세(여성과 자유한국당이 만드는 세상) 5대약속’선언문 낭독에는 최근 쌍둥이를 가진 임산부인 신보라 원내대변인과 시?도 차세대여성위원장들이 함께 2천 5백만 대한민국 여성들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5대 약속을 한다.
‘여자만세 5대 약속’은 ‘양성평등 확산, 여성공천 확대, 저출산 문제 해결, 일·가정 양립 실현, 여성이 안전한 사회’다.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및 시도여성위원회는 “우리 딸이자, 아내이며, 어머니인 대한민국 여성 모두의 삶이 빛나도록 5대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여성대회에는 홍준표 당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주요당직자를 비롯해 당직자 부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며, 여성 국회의원, 여성 당협위원장, 여성 기초단체장, 중앙여성위원회 및 시?도여성위원회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