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일 인천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 이비카드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인천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 이비카드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른 택시 내 IC카드단말기의 신속한 교체와 시내 운행 택시들의 영업환경 개선,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각 기관과 협의해 왔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 내 개인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현행 1.9%에서 1.7%로 0.2%를 인하하게 된다.
유지관리수수료도 올해 일부 인하하고, 내년부터는 무상유지관리를 시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조합과 양 카드사에서 추진하는 카드결제 IC카드 단말기 장착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조합과 카드사 간 이해관계를 중재·조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 및 부가가치 창출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인천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양 카드사는 안전한 카드결제서비스 제공을 위한 IC카드단말기 신속한 장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발전적인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관 간 상호 신뢰 및 협력관계를 형성해 인천광역시의 택시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에게는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수수료 인하로 시 지원 예산도 연간 약 2억6천만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MICE Alliance 상반기 정례회의 개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MICE Alliance 76개 회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인천 MICE Alliance 상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지난 연말 한중 교류재개 움직임 이후 본격적인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단체관광의 물꼬가 트이지 않는 상황에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회원사가 상생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1월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에 이어 7월과 9월 각각 송도컨벤시아 및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준공,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지정, 11월 제6차 OECD 월드 포럼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MICE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인천만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을 집중 발굴, 육성해 오늘의 지역 MICE산업 및 단체관광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인천 MICE Alliance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민간 주도 조직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제2기 집행부를 구성하고, 중화권 전담여행사, MICE관련 학·협회, 유료체험 관광시설 등 80개 이상을 목표로 우수회원사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대내외 MICE 시장변화에 대응한 현지 공동마케팅 역량 집중 및 korea MICE Expo,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 등 다양한 MICE 인재육성 프로그램 추진 협력을 위해서도 회원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인천 MICE산업이 보여준 기대이상의 양적·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회원사의 지속 확대와 민간 주도의 조직운영 활성화 등 민·관 MICE Alliance 상생 협력 네트워크 역량 강화를 통해 인천시 MICE산업의 성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MICE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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